【 앵커멘트 】<br /> 계속해서 이수아 기자와 얘기 나눠봅니다.<br /><br />【 질문1 】<br /> 앞서 리포트도 봤지만, 대구·경북은 병상이 부족해서 컨테이너 병원까지 등장했어요. 경증, 중증 환자 구분이 쉽지 않은 것 같네요?<br /><br />【 답변1 】<br /> 네, 조금 전에도 대구에서 입원 대기 중이던 80대 여성이 또 숨졌다는 소식, 우선 전해드리고요.<br /><br /> 이렇게 경·중증 환자가 섞이고,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는 이유는 복합적이겠지만, 우선 코로나19 확진자를 겪어본 의료진의 얘기를 종합해보면, 폐 손상이 있어도 환자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 그럼 방법은 환자를 입원시켜서 엑스레이나 CT도 찍어보고, 의료 기록을 찾아서 기저 질환도 보고 해야 정확한 환자 상태 판단이 가능한 겁니다.<br /><br /> 그런데 지금 대구 상황이 의료진도 부족하고, 환자에게 일일히 이런 것을 할 상황이 아닌거죠.<br /><br /> 그렇다 보니 몰려드는 환자 가운데 경증과 중증을 나누는 게 쉽지 않아...
